그 흔한
약속도 없이 헤어졌지만
눈뜨면 어김없이
창가
어둠 여미고 서 있는
사르지 못한 것들의 불씨
가없이 뜨거운
그 바람을
오늘은 꼭 안아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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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돌 시인
강원도 춘천 출생. 빈곤아동 후원을 위해 나눔문학촌을 만들고 나눔시집 「사람이 향기로운 것은 사랑 때문이다」, 「뜨거운 향기 바람에 덜어내며」 등을 출간했다. (사)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계간 『문학in』 편집위원, 계간 『문학과행동』 편집위원을 지내고, 현재 모두의 웹진 누리진(http://www.nurizine. com)의 발행.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처: 고산돌의 나눔 시선집 『사람이 향기로운 것은 사랑 때문이다』(이룸나무, 2012), 사진: Jamshed Ahmad
사람이 향기로운 것은 사랑 때문이다
명망 높은 시인들이 재능을 모으고, 나눔의 소중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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